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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2

수달, 족제비과 민물 생태계의 최강자 1. 족제비과 서열 최강자 수달 수달은 물에서 헤엄치면서 물고기를 주로 잡아먹는 족제비과와 수달과로 분류되는 포유류의 총칭입니다. 좁게는 수달류의 모식종이자 국내 서식종인 유라시아 수달(Eurasian otter, Lutra lutra)만 뜻합니다. 식육목 족제비과 수달 속 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입니다.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2010년경 중국 윈난성에서 중신세 습지에서 형성된 600만 년 전 노천 갈탄 광산에서 잘 보존된 100파운드가 넘는 거대한 두개골과 식물 화석 함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클리블랜드 자연사 박물관의 고식물학 및 고생태학 책임자인 데니스 수(Denise Su)가 발견하여 연구하면서 밝혀졌습니다. 멸종위기라는 인식과 마냥 귀엽게 생긴 외모 때문에 상당히 연약한 인상.. 2022. 11. 28.
삽살개,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유명인사 강아지 1. 삽살개의 역사 삽살개는 국산 개의 품종 중 하나입니다. 주로 경산 등 한국 동남 지방에서 서식하던 것이 고려, 조선 시기에 전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2년에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공인되었습니다. 삽사리, 삽살이라고도 불리고, 털이 긴 개라는 의미로 더풀개, 더펄개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삽살개의 이름을 풀어 쓰면 '액운(煞·살)을 쫓는(揷·삽) 개'가 되는데 그래서인지 잡귀를 쫓는 퇴마견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구전되는 설화에 따르면 청삽사리를 가리켜 '사자방'이라 불렀는데 이는 사자 새끼를 뜻한다고 합니다. 사진 속 삽살개는 소형견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돗개보다 조금 더 작은 수준으로 절대로 소형견이 아닙니다. 대략 키 49cm~55cm, 무게는 17kg~21kg 정도 되는 중형견.. 2022.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