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8 삽살개,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유명인사 강아지 1. 삽살개의 역사 삽살개는 국산 개의 품종 중 하나입니다. 주로 경산 등 한국 동남 지방에서 서식하던 것이 고려, 조선 시기에 전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2년에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공인되었습니다. 삽사리, 삽살이라고도 불리고, 털이 긴 개라는 의미로 더풀개, 더펄개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삽살개의 이름을 풀어 쓰면 '액운(煞·살)을 쫓는(揷·삽) 개'가 되는데 그래서인지 잡귀를 쫓는 퇴마견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구전되는 설화에 따르면 청삽사리를 가리켜 '사자방'이라 불렀는데 이는 사자 새끼를 뜻한다고 합니다. 사진 속 삽살개는 소형견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돗개보다 조금 더 작은 수준으로 절대로 소형견이 아닙니다. 대략 키 49cm~55cm, 무게는 17kg~21kg 정도 되는 중형견.. 2022. 11. 10. 진돗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개 1. 진돗개의 역사 진돗개는 대한민국의 개 품종으로, 원산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남 진도군 일대입니다. 천연기념물 제53호지만, 모든 진돗개가 전부 다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도군 내에서 심사를 받아 통과되면 진돗개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써 보호를 받게 됩니다. 삽살개, 풍산개, 동경이 등과 함께 한국 고유의 품종이고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품종으로 진도개 사업소를 운영하며, 이곳에서 심사에 통과된 진돗개들의 혈액 샘플이 보관됩니다. 국가에서 직접 개의 품종을 관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군마(軍馬)를 제외하면 특정한 용도로 동물을 개량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반려견도 마찬가지로, 아침이 되면 견주가 챙겨주는 밥을 먹고 나가 다른 개들, 들개와도 .. 2022. 11. 9. 닥스훈트, 비정삭적으로 긴 허리와 짧은 다리의 개 1. 소시지 라는 별명이 있는 닥스훈트 닥스훈트의 원산지는 독일. 별칭으로 소시지 독 또는 위너 독이라고도 합니다. 독일어로 ‘오소리 개’라는 뜻이고, 스위스 산악 지방의 '쥬라 하운드'가 조상견입니다. 가슴둘레 사이즈에 따라 스탠다드, 미니어처, 카니헨 등 3가지로 분류됩니다. 모질에 따라서는 스무드, 와이어, 롱으로 나뉩니다. 닥스훈트 웰시 코기와 더불어 원통을 연상시키는 비정상적으로 긴 허리와 짧은 다리로 유명합니다. 강모종과 장모종 그리고 단모종이 있는데, 대중들의 인지도는 단모종이 훨씬 높은 편입니다. 반들반들거리는 검은색 털과 밝은 갈색 점이 입가에 나있는 블랙 앤드 탠(블랙탄)이 인기가 많고, 그 외에 붉은 갈색(Red)이 인기가 많습니다. 초콜릿 앤드 캐러멜(초코탄)이라고 불리는 코트도 있.. 2022. 11. 9. 퍼그, 나폴레옹의 아내가 키우던 강아지 1. 나폴레옹의 아내의 강아지 나폴레옹의 아내가 키웠던 개 퍼그(pug)는 본래 '애완동물'을 의미했습니다. 사실 원숭이를 뜻하는 단어이지만 지금 퍼그라고 하면 모두 한 가지 모습을 떠올립니다. 퍼그의 원산지는 중국, 송나라 시대 황제가 키우는 군견 쯤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 송나라에서 키우던 퍼그는 개다운 정상적인 외모로 지금과는 상당히 다르게 생겼습니다. 원래는 고대 불도그처럼 입이 튀어나오고 굉장히 멋있게 생긴 종이 었으나 서양인들이 개량한다는 과정에서 오히려 못생겨지고 중요 기능이 퇴화된 종이 현재 퍼그입니다. 아담에서는 퍼그 1만 마리가 단 50마리의 유전적 다양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후술 할 사망원인 대부분이 안면종입니다. 그러다가 실크로드로 전세계를 휘어잡고 있던 중국인들이.. 2022. 11.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