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23 페키니즈, 손이 많이 가는 어린아이 1. 왕실과 상류 귀족들의 강아지 페키니즈 페키니즈는 8세기 무렵, 중국 당나라 때부터 왕족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주로 중국 황실에서 총애를 받았으며, 주인이 죽으면 사후 세계에서 주인을 지키도록 함께 죽여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대부분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소유하였고, 별명도 다양했는데 크기가 작아 소매 속에 넣어 다녔다고 하여 슬리브도그(Sleeve Dog), 소매개 라고도 합니다. 또는 앞 갈기털이 사자를 연상케한다고 하여 사자개(Lion Dog)라고도 불립니다. 이외에도 선도그(Sun Dog)나 귀신쫓는 개 등의 별명이 있습니다. AD 1세기에 불교로 개종한 후한의 명제(明帝)는 부처에게 믿음의 보호자로 페키니즈를 헌납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페키니즈들은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왕실과 상류.. 2022. 11. 15. 샴 고양이, 매력적인 달의 다이아몬드 1. 샴 고양이의 매력적인 과거 샴은 태국에서 자연 발생한 종으로 흔히 태국 왕가의 고양이 품종이라고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태국 왕실 고양이는 카오 마니(Khao Manee)라고 따로 있습니다. 샴 고양이가 왕실 고양이로 잘못 알려진 이유는 라마 5세가 대 영국과 미국 외교를 펼 때 귀한 카오 마니 대신 샴 고양이를 선물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결혼 선물로 샴 고양이를 선물받았는데, 그 고양이를 애지중지하여 샴을 여왕의 고양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어쨌든 영국 왕실과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된 샴 고양이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는 대중적인 고양이 품종 중 하나입니다. 품종 개발 역사가 비교적 짧은 고양이 역사에서 그 인기 때문에 꽤나 오래 전인 14세기부터 품종 관리가 되.. 2022. 11. 14. 빠삐용, 뒷모습이 나비를 닮은 강아지 1. 빠삐용의 역사 빠삐용의 원산지는 프랑스입니다. 정식 명칭은 컨티넨탈 토이 스패니얼. 스패니엘의 변종으로 스피츠 종과 섞여 개량된 품종입니다. 귀가 오똑하게 서있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면 나비와 닮았다고 해서 빠삐용(Papillon) - 프랑스어로 나비라는 뜻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쥐를 잡는 소형견이었지만, 귀여운 외모로 어필한 결과, 프랑스 귀족들의 애완견으로 길러지게 됩니다. 적어도 16세기경부터 교배된 품종으로서 프랑스 루이 14세의 가족 초상화에도 등장합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애완견이기도 했습니다. 2. 빠삐용의 성격과 외모 빠삐용의 외모는 소형견으로서 여우와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큰 귀와 풍성한 귀털이 특징인데, 빠삐용 브리더들은 이걸 먹으면 귀털에 좋다, 저걸 먹으면 귀.. 2022. 11. 14. 아비시니안, 파라오의 고양이라고 추측한다. 1. 파라오의 고양이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기원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비시니안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들이 존재합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비슷한 모습이 있는 것으로 보아 파라오의 고양이였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아비시니안은 피라미드에서 출토된 고양이 모양의 조각상들과 매우 닮아 있고,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서도 비슷한 고양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역사를 지닌 이집션 마우가 초기 아비시니안의 색깔과 패턴만 다를 뿐 형태가 매우 흡사해 두 종의 기원이 같을 수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유전적인 부분으로 추적해 봤을 때 인도양 해안가 지역과 동남아시아 등지가 기원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상인들이 아.. 2022. 11. 12.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