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23 러시안 블루, 빅토리아 여왕이 키운 고양이 1. 빅토리아 여왕의 진한 회색 고양이 러시안블루는 러시아의 아르한겔스크 제도에서 유래해 영국의 종 개량을 통해 만들어진 종입니다. 러시아 황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키운 고양이의 후손이라고도 합니다. 1875년 '아칸젤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는데 소개될 당시에는 당시 유행을 따라 샴, 브리티시 종과 닮도록 교배되었지만 이후 아칸젤 고양이의 원형을 복구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습니다. 1912년 러시안 블루로서 독자적 종으로 인정받았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름에 들어가는 블루는 고양이의 털색을 말합니다. 품종명을 해석하자면 러시아의 진한 회색 고양이입니다. 그래서 러시안 블루는 회색털만 있습니다. 2. 사람을 좋아하는 겁쟁이 러시안 블루의 성격은 겁이 많아서 바깥 산책하는 버릇을.. 2022. 11. 11. 보더콜리,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개 1. 보더콜리의 특징 보더콜리는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개로 유명하며 그 명성에 걸맞게 학습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또한 어린 보더 콜리와 나이 든 보더 콜리를 같이 기르면, 노견이 어린 개에게 주인이 사용하는 명령어와 기타 생활에 대해 교육한다고 합니다. '체이서'라는 이름의 한 보더콜리 강아지는 무려 1,022 단어를 알아 가장 많은 단어를 아는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명사와 동사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어 조합된 명령을 구별해서 알아듣고, 모르는 장난감의 이름을 들었을 때 소거법으로 유추해 내는 능력까지 있습니다. 이름을 알고 있는 장난감들 사이에 처음 보는 장난감을 섞어두고, 체이서에게 그 장난감의 이름을 말하면서 가져오라고 하면 알고 있는 장난감들을 제외하여 유추.. 2022. 11. 10. 사모예드, 러시아에서 온 아름다운 털을 가진 개 1. 러시아에서 시작된 사모예드 러시아의 시베리아 툰드라 지방에서 생활하던 사모예드족이 기르던 개로, 사역견으로서 사냥, 썰매 등 척박한 환경에서 각종 노동을 거드는 개였습니다. 우리네 조상들이 품을 팔 듯, 이 녀석들도 일거리 있는 집안으로 서로 빌려주고 빌려오고를 수백, 수천 년 반복하여 개량되어왔으며, 알래스칸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역시 비슷한 궤를 달리고 있습니다. 본래 사모예드족의 사역견이던 사모예드는 유럽에서 극지 탐험이 유행하던 20세기 초에 극지 탐험용 썰매개를 극지 원주민들에게서 배우는 과정에서 유럽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 품종을 확립하는 데 사용된 개 중 하나인 Antarctic Buck은 Carsten Borchgrevink 원정대의 생존자였으며 시드니 동물원에서 발견.. 2022. 11. 10. 삽살개,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유명인사 강아지 1. 삽살개의 역사 삽살개는 국산 개의 품종 중 하나입니다. 주로 경산 등 한국 동남 지방에서 서식하던 것이 고려, 조선 시기에 전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2년에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공인되었습니다. 삽사리, 삽살이라고도 불리고, 털이 긴 개라는 의미로 더풀개, 더펄개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삽살개의 이름을 풀어 쓰면 '액운(煞·살)을 쫓는(揷·삽) 개'가 되는데 그래서인지 잡귀를 쫓는 퇴마견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구전되는 설화에 따르면 청삽사리를 가리켜 '사자방'이라 불렀는데 이는 사자 새끼를 뜻한다고 합니다. 사진 속 삽살개는 소형견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돗개보다 조금 더 작은 수준으로 절대로 소형견이 아닙니다. 대략 키 49cm~55cm, 무게는 17kg~21kg 정도 되는 중형견.. 2022. 11. 10. 이전 1 2 3 4 5 6 다음